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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항공 몰래 파해쳐 보실까~

<Intro>


현 포스팅의 모든 정보는 전부 내 돈내고 민감한 내 성격에 의해 직접 체험후 작성된 것! 입니다. 저는 항공권 예약을 3달전에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해서 저렴하게 갔다 왔습니다. 가능하다면 무조건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이나 성수기를 피해서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비행기 왕복으로 티케팅 했지만 비행기 편도로 잡으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비행기 지연시>


모든 항공편은 지연/결항 이 될수 있습니다. 연착과 결항중 결항만 안되면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연착 지연을 하필 제가 당해 버렸습니다. 제주 에어 라인의 비행기 지연은 어떻게 알려줄까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이 적힌 우드락 판에다가 여성 staff가 매직으로 급하게 적어 보딩게이트 앞에 게시합니다. 그리고 오는 사람 전부에게 따로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아래 처럼 한국어,영어,한자로 되어있지만 한자를 모르셨는가 한자는 적지 않으셨네요. 


<게이트에서 비행기까지>


저는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 에어 라인편이었기 때문에 김해공항 중심으로 제주항공을 파해쳐 보고있습니다. 보딩게이트를 지나면 버스가 한 대 있습니다. 오래 가진 않지만 늦게 타면 서서가야 합니다. 요새 워낙 정신나간 이상한 분들이 많으니 얼굴 나오신분들은 가렸습니다.

<시트>


시트 사진을 못찍었지만 정말 중요하니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어짜피 사진 찍었어도 사진으로 그 굴곡을 표현할 길이 없으니까요. 무슨말이고 하니, 목베게 필요없을 정도로 등이 꺼졌습니다. 곱추가 될정도로 등받이 시트가 꺼져서 6시간동안 허리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귀항편은 괜찮았습니다. 심지어 다른 어르신들도 "출발할때 비행기는 오래되고 후지더만 집갈때 비행기는 좀 새거네" 하는 말도 들을 정도였습니다. 목베게보단 차라리 등받이를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만약 없으시다면 앞에 꽂혀있는 책자들 옆사람 책자 다 쓸어모아서 등에 받혀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저는 귀항 편에서 너무 피곤한지 물을 마시다 잠들어서 시트에 쏟았는데요. 스튜어디스에게 말하면 시트 자체를 갈아줍니다. 시트가 탈부착 형이더군요.


<기내식>


제주항공은 기본적으로 공짜로 주는 기내식이 있습니다. 바로 물입니다. 물을 제외한 모든 것은 다 판매 합니다. 작은 라면 하나에 5000원이면 살인적이지요? 시켜먹는 사람 5팀정도 봤습니다.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사기 치맥. 닭다리 과자와 하이네켄 맥주 2캔 주고 12000원입니다. 이것도 2개동시에 시키면 순살 치킨 몇개 줍니다. 진짜 쪼끔. 다시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동시에 2세트를 시킬경우만 제공 됩니다. 따로 치맥세트 하나씩 두번 주문하고 '우리 두번 주문 했는데 주세요. 하면 안줍니다' 하고 코딱지만한 글로 좌측 하단에 배경색상이랑 비슷한 색 글짜로 적어놨습니다.  어떤 종류 있는지 감상 한번 가시죠. 사진 클릭후 확대하시면 고해상으로 찍었기 때문에 작은 글씨도 보실수 있으실 겁니다.

캔 콜라  2000원입니다.

라면 5000원 어마어마하지요? 

어릴때 먹었던 짜장범벅 정말 싸이즈 작은거 4000원이네요. 이거 짜장 황금색입니다.

위 아래 사진은 항공권 예매후 사전기내식 주문 해야합니다. 확대해서 보시면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카트에다가 스튜어디스들이 음식을 제공합니다.



햇반도 있고 버터링 쿠키도 있고 머 줄줄 다나오네요.

<마무리>


출발하실때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꼭 허리 받칠 만한 것을 가져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 또한 담요 제공 안됩니다. 담요 챙겨가셔서 허리에 끼우시는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겠네요.